블로그 개설을 하고 포스팅 하고 있는것이 생각처럼 많은글과 음악을 이웃 블로거들과 공유 하기가 쉽지만은 않다는것을
체감 하면서 자작시 한편을 올려본다.

[자작시] 봉선화 / 輝峰
샛빨갛게 웃고있는 봉선화 한 분.
베란다 화분 곁에 조용히 앉아
나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
정겨운 대화를 즐기려 하는데
어렸을 때 나를 늘 업고 다니던
소녀 고모의 얼굴이 봉선화 고운 꽃 속에서
생긋 생긋 웃으며 달려 나오네
봄이 오면 뒤란에 화단 만들어
봉선화 백일화 채송화 분꽃 그런 꽃씨들 심어놓고
날마다 꽃을 기다리던 소녀 고모
한 여름 봉선화가 샛빨갛게 꽃을 피우면
꽃잎 따서 손톱에 꽃물 들이던 일
아침에 일어나선 샛빨간 손톱 쳐들곤 깔깔거리던 일
그 옛날 그 소녀 고모가
봉선화 꽃속에서 불쑥나와 나를 만나네...
2026년 7월 6일 아침에 輝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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